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브뤼
사진첩을 살펴보다, 지난 겨울 마셨던, 인상깊었던 샴페인 앙드레끌루에 그랑리저브를 들고왔습니다.
이제껏 제가 마셔본 샴페인 중 떼땅져 다음으로 맛있게 마셨던 샴페인이예요.
피노누아 품종으로 프랑스 'Bouzy' 지역에서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마트에서 약 4만원 정도에 샀던 것 같은데 가격대비 넘 맛있는 샴페인이예요. 차갑게 마시면 마실 수록 매력이 올라오는 샴페인입니다.
전 모든 와인은 항상 드라이 와인으로 구매하는데, 와이너리에서 구매 시 들은 바로는 샴페인에 들어가는 도사쥬(이스트와 설탕 등으로 단맛을 가미하는 작업) 를 넣지 않아 아주 드라이하다고 해요.
뽀글뽀글 기포는 타 샴페인보단 크기는 작게 올라오지만, 많이 지속적으로 올라옵니다. 아주 잘 조제된 샴페인 같습니다.
이쁜 샴페인 잔에 따라서 보고만 있어도 특별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전 집에서 상큼한 샐러드와, 라끌렛(고기와 야채) 그리고 치즈와 함께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와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샴페인이 드라이해서 그런지 샐러드와 먹을 시 산미가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구운 소고기와 야채와 먹을 때 제격입니다. 고기를 먹기전엔 산미가 살짝 느껴지는 샴페인인데, 구운 소고기와 구운 야채와 먹으면 산미는 사라지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딱 고기랑 같이 먹으면서 이 샴페인은 무조건! 소고기다! 외쳤지요. 치즈는 언제나 그렇듯 와인과 찰떡궁합. 최고의 조합은 아니지만 항상 실망이 없는 조합입니다.
집에서 가끔 분위기 낼 때 정말 좋은 샴페인입니다. (다만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패스해주세요..)
사다가보니 앙드레 끌루에에 다양한 샴페인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번엔 다른 샴페인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특별한 날 앙드레 끌루에 그랑 리저브 브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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