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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맛집, 분위기 맛집, 한우 오마카세 도산공원 우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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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오마카세 '우모크'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2 지하 2층,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500m. 

가격: 디너 한우 오마카세 95,000원, 2인 콜키지 한 병 무료, 약 1시간 45분 식사 시간 

 

 

 

매번 결혼기념일 마다 스시 오마카세를 방문하다가, 요즘 여기저기 많이 보여서 한우 오마카세 '우모크' 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엔 캐치테이블에서 유명한 오마카세 이속우화 예약 실패하고 남은 자리 일단 예약해보자 하면서 우모크를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 후기를 찾아보니 너무 괜찮더라고요! 얻어걸렸지만 오히려 좋아 ♪

 

 

저희는 5시 예약이라, 4시 50분 정도 즈음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면 안에는 바로  못 들어가고 바깥에서 대기하다가 5분 정도 전에 입장시켜줍니다. 구지 이르게 도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모크 내부 1
우모크 내부 2
우모크 내부 3

 

바 테이블은 키친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데, 고기를 굽는 모습, 플레이팅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니 깔끔하게 요리하는 게 보여 청결에 자신이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훈연? 으로 베이컨, 야채 등을 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향이 식욕을 돋게 만듭니다. 

플레이팅

 

자리에 앉으면 예쁜 플레이팅이 되어있습니다. 양복모양같이 냅킨이 접혀 있고, 식기도 가볍고 좋습니다. 

물도 여긴 텀블러에 들어가 있습니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텀블러가 너무 이뻐서 살 까 고민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코스 메뉴 설명, 와인리스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저희도 오는 길에 와인을 한 병 사올까 했지만 전날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은 술을 스킵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분다버그를 주문했습니다. 센스 있게 얼음 잔 두 잔을 가져다 주더라고요, 술을 드시지 않는다면 분다버그 한 병 주문 더 요리와 잘 어울리는 선택일 겁니다. 

첫번째 메뉴

 

음료수를 마시고 있으면 첫번쨰 메뉴로 '세가지 작은 한입들'이 나옵니다. 아래 검은 요리부터 시계 방향으로 먹으라고 추천해 주었습니다. 검은 빵은 부드러운 브리오쉬? 같은 식감의 빵 안에 다진 고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적당히 식욕을 돋는 맛입니다. 11시 방향에 있는 타코는 타코 안에 양파, 토마토와 고기가 같이 예상할 수 있는 맛이예요.  2시 방향에 있는 음식은 간이 센 불고기가 올려져 있어요, 확 다음 음식을 빨리 기다리게 하는 맛입니다. 

두번째 메뉴

 

두번째 메뉴는 육회입니다. 된장베이스 소스로 버무려 나오는 게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가 좋다는 건 육회를 먹으면서 확 다가옵니다. 

세번째 메뉴

 

세번째 메뉴는 고기국수입니다.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 코스를 먹어야 하니 배를 남겨 두어야 하는데 국물이 진짜 너무 맛있어서 다 흡입했습니다. 왠만한 고기국수집 보다 더 진하고 느끼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한 그릇 더 먹고 싶었습니다..

네번째 메뉴

 

네번째 메뉴는 업진살 입니다. 오른쪽 소스는 멸치액젓을 가미한 맛이라고 했는데, 보통 멸치액젓 맛과 달리, 부드럽고 강하지 않는 요리입니다. 개인적으론 소스도 맛있지만 업진 살이 너무 맛있어서 소스 없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 요리하기전에 사용될 한우 생고기를 보여주는데 사진을 놓쳤네요 ㅜ 엄청 좋은 고기를 쓴다는 게 생고기에서도 느껴지고, 요리를 먹어만 봐도 느껴집니다. 

 

업진살 세 점을 먹고 한점을 남기면 사진과 같이 한번 더 바싹 구워 줍니다.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전 바싹 구은 게 맛있더라구요 

다섯번째 메뉴

다섯번째 메뉴는 안심입니다. 오른쪽 파스타와 같이 나옵니다. 역시 안심은 안심입니다. 훈제 후 구운 안심으로 엄청 부드럽습니다. 다만 전 업진 살이 너무 맛있어서 안심을 기억에 잘 안 남네요.. 

여섯번째 메뉴

 

여섯번째 메뉴는 브레드 입니다. 여긴 코스 순서가 특이하게 중간에 국수가 나오더니, 브레드가 나옵니다. 안심까지 먹었을 땐 안심은 무난한 맛이어서 음 맛있는 건 지나 간 건 가 했는데 이 브레드 !!!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모든 코스 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안에 가운데에서 꼬치로 훈제하던 베이컨과 치즈 등이 들어가는데 너무 맛있어요! 이건 먹으니 식욕이 확 돋는 게 아 다음메뉴 힘내서 먹겠다 싶었습니다. 요 브레드 하나만 파는 곳이 있다면 정말 매일 사 먹으러 갈 것 같아요. 

브레드를 먹을 때 사진과 같이 손가락 장갑을 줍니다. 위생적 ♥ 성공적 ♥

클랜져 메뉴 샤베트

브래드를 먹고 나면 샤베트가 나옵니다. 입가심 메뉴로 다음 번으로 넘어가 기전에 나오는 메뉴입니다. 배를 얼려서 만든 샤베트인데 중간에 중간 있는 젤리와 함께 너무 맛있습니다. 입가심 메뉴로 안성맞춤입니다. 

여덟번째 메뉴

샤베트를 먹고 수다 떨고 있다 보면 채끝살이 나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훈제해서 구운 야채들이 같이 나옵니다. 역시 소고기의 꽃은 채끝살 아니겠어요? 역시 배신 하지 않는 맛, 후회하지 않는 맛입니다. 맛있는 메뉴는 뒤에 나온다는 것은 진리. 우모크는 전체적으로 고기를 훈제 후 굽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 적으로 부드럽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고기 굽기는 최고 인 거 같아요. 다만 굽기를 미디움으로 먹는게 어색하신 분은 한번 더 요청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메뉴

마지막 메뉴인 솥밥입니다. 후기엔 도미솥밭을 보고 갔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버섯&불고기 솥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향을 입히기 위해 공기를 넣는건지? 솥이 뚜껑을 열면 아래 영상처럼 연기가 자욱합니다. 버섯에 향이 확 올라와서 식욕을 돋굽니다. 퍼포먼스 또한 아주 좋은 오마카세예요 ^^ 

솥밥에서 밥을 덜어, 소고기 무국, 김, 반찬들이 함께 한상 차림으로 나옵니다. 맛있어요. 맛있습니다. 다만 이제까지 코스 요리 중에선 좀 붕 뜨는 느낌입니다. 앞에서 기본적으로 느끼한 고기 요리를 계속 먹다가 밥에까지 달고 느끼한 고기가 들어가 있다 보니 좀 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전엔 도미 솥밭이였다고 하던데, 도미 솥밭이 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습니다. 

디저트 메뉴

마지막 디저트 메뉴. 그리고 차. 마지막 디저트 메뉴까지 아주 완벽합니다. 한입 먹기 좋고 깔끔하게 달아서 코스를 마무리 하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미리 기념일이라고 미리 요청하면 이벤트식 디저트 메뉴가 나가더라고요. 기념일에 가실 경우 미리 요청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서울에서 한우 오마카세를 찾으면 왠만 하면 20만원 을 훌쩍 넘는데 우모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퀄의 한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대 만족입니다. 다음 기념일에도 무조건 우모크로 정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언넝 한번 더 다녀와야 겠습니다 

 

꼭 ! 캐치테이블에 예약 후 방문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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